한미관계 전망 ‘긍정81.7% >부정13.1%’, 한국경제 영향 ‘긍정74.6% >부정18.6%’

[출처=미디어리서치]
▲ [출처=미디어리서치]

[폴리뉴스 정찬 기자] 미국 바이든 민주당 행정부의 출범이 향후 대북정책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‘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’이라는 전망이 ‘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’이라는 전망보다 높게 조사됐다.

<폴리뉴스>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<미디어리서치>가 지난 12일 실시한 조사 결과 ‘바이든 정부 출범 후 향후 대북정책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’라는 질문에 ‘긍정적 전망 53.4% 대 부정적 전망 40.8%’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응답이 높게 조사됐다(잘 모르겠다 5.7%).

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/전남/전북이 64.3%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, 반면 부정이라고 답변한 지역은 인천/경기가 46.3%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. 성별로는 남성은 긍·부정률(55.1%·40.7%), 여성은 긍·부정률(52.4%·39.5%)로 조사됐다. 연령별로는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68.4%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,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30대가 63.0%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.

정치성향별로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층은 진보층(59.7%)에서 높았고 중도(52.5%), 보수(49.0%) 순이었다.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보수(45.1%), 중도(43.8%), 진보(35.7%) 순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. 

바이든 출범 후 한미관계 전망 ‘긍정81.7% >부정13.1%’

‘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한미동맹 관계 회복·강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’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적인 전망이 81.7%, 부정적인 전망은 13.1%로 한미동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됐다. 잘 모르겠다는 5.2%.

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 한미동맹 강화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광주/전남/전북이 90.5%로 가장 높았다.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92.1%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부정적인 평가는 30대에서 21.7%로 상대적으로 높았다. 정치적인 성향별로는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층은 중도가 84.3%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보수(82.4%), 진보(79.8%) 순이었다.

바이든 정부 출범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‘긍정74.6% >부정18.6%’

‘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’인지를 물은 결과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74.6%,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는 18.6%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조사가 높게 조사됐다. 잘 모르겠다는 6.8%.

권역별로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/전남/전북과 대전/세종/충남/충북이 81.0%로 가장 높았다.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86.8%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,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20대에서 35.1%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. 정치성향별로는 긍정적인 전망이 중도가 78.8%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보수(74.5%), 진보(73.6%) 순이었다.

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%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(RDD)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.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·연령·권역별·림가중 부여방식으로 이루어졌다. 응답률은 6.12%이며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서 ±4.37%p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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